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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환경 뮤지컬 <숨 쉬는 바닷말> 공연 음성 안내

관리자


2024 환경 뮤지컬 <숨 쉬는 바닷말> 음성 안내 (전문)


2024 장애인문화예술판의 환경 뮤지컬 <숨 쉬는 바닷말>의 음성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공연 소개]

환경 뮤지컬 <숨 쉬는 바닷말>은 바닷말 마을에 사는 해조류들과 인간 소녀가 우연히 마주치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로, 해양 오염으로 인해 터전을 잃게 된 해조류들과 인간 소녀가 힘을 합쳐 바다쓰레기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023년 처음으로 창작되어 초연을 올렸고, 올해는 더욱 풍성한 곡과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 여러분을 마주할 예정입니다.


[공연 정보]

2024년 6월 20일 목요일부터 6월 23일 일요일까지, 총 4회 성북마을극장에서 공연합니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4시에 공연을 시작합니다. 공연시간은 70분으로 인터미션은 없습니다.


[접근성 안내]

성북마을극장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휠체어 입장이 가능한 소극장입니다.

건물 입구에 점자블록과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4층 극장 내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듣고 계시는 공연 소개 음성은 공연장 로비 QR코드를 통해 재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지원이 필요한 분들은 사전에 연락주시면, 성신여대입구역 2번출구에서 공연장까지 안내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용 안내]

1. 본 공연은 비지정석,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됩니다.

2. 공연 30분 전, 극장 1층 로비에서 리플렛을 수령하신 후 공연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3. 커튼콜을 제외하고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사진 및 영상촬영, 녹음이 불가합니다.

4. 공연 시작 후에는 입장이 제한되오니 공연시작 전까지 반드시 입장해주시기 바랍니다.

5. 공연장 내 생수를 제외한 모든 음료와 음식물 반입이 불가합니다.

6. 21일 금요일 공연은 아카이빙을 위한 영상 촬영이 진행됩니다. 일부 객석 내 카메라가 설치될 수 있습니다. 예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예매처를 통한 이용에 불편이 있으신 분들은 02-745-4208 번으로 연락주시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대]

다음은 무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무대는 가로가 6.4m 세로는 약 5m의 소극장으로 무대와 객석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무대 뒷벽과 양옆 벽에는 마치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파란 천과 커튼이 둘러져 있습니다.

파란 배경의 무대는 극중 바닷속이 되기도, 해변가가 되기도 합니다.

그 앞의 커튼을 치면 아늑한 색감의 부엌이 보입니다. 이곳은 소녀의 집입니다.

부엌 한켠에는 식재료를 손질할 수 있는 커다란 가위와 주걱들이 걸려 있습니다. 

무대 바닥은 평평한 검은색 바닥으로, 객석과 무대 사이에 작고 납작한 원형 조명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원형 조명 위로는 산호초와 해조류 모양의 아크릴 그림들이 세로로 세워져 있습니다.

무대는 상황에 따라 소녀의 집, 바닷말 마을, 해변가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등장인물]

지금부터는 등장인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숨 쉬는 바닷말>에는 총 6명의 배우가 등장합니다. 각 배우들은 1인 1역을 연기합니다. 배우들의 목소리를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숨 쉬는 바닷말에서 미역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임일주라고 합니다. 저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휠체어를 타고 이동을 하고 두 팔이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으나 어깨 높이 만큼은 팔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 하얀 피부에 장난끼 많은 눈매를 가지고 있으며 약한 반곱슬 머리카락에 왁스를 발라 촉촉해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바닷말 마을의 미역은 대범하지만 정이 많은 따뜻한 생명체입니다. 미역이 이 세상을 품어 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봐주세요. 그럼 무대에서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박미용입니다. 바닷말 마을에 사는 파래 역할을 맡고 있구요. 가슴까지 내려오는 갈색 머리에 동그란 눈과 시원시원한 코와 입, 푸근한 인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파래를 연상시키는 초록빛이 도는 상의와 스커트를 입고 있으며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합니다. 파래는 바닷말 마을의 터줏대감으로 타인에 대해 경계심이 강하고 조심성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수용할 때는 수용하는 면모를 지닌 반전이 있답니다. 그럼! 파래의 대사 한 마디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살았다, 살았어! 내가 살아있잖아!" 숨 쉬는 바닷말 마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우리 곧 극장에서 만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김민서입니다. 공연에서 해조류 중 홍조류에 속하는 김 역할을 맡고 있어요. 제 키는 155cm 정도이고, 보통 체형으로 김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녹색, 붉은색의 알록달록한 원피스를 입고 케인을 넣는 작은 크로스가방을 메고 있습니다. 바다오염으로 터전을 잃고 헤매다 바닷말 마을까지 힘겹게 오게 되었는데 김의 대사 한 마디 들려드릴게요. “날 받아줘! 너희가 외면하면 난... 갈 곳이 없어.” 김이 바닷말 마을에 잘 정착해서 살 수 있을까? 공연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극장에서 봬요. 안녕!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이호림입니다. 저는 공연에서 인간을 대표하는 소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동글동글한 얼굴에 긴 머리를 하고 있고, 머리는 양쪽으로 묶어 양갈래 머리를 하고 있어요. 의상은 바지를 입고 있답니다. 소녀는 연약하고 외로움이 많은 친구지만, 아주 용감하고 의로운 마음씨를 갖고 있어요. 소녀의 대사 한 마디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친구를 사귀어 보려고 노력한 적은 있는데 매번 다르다고, 저리 가라고만 하더라고...” 소녀의 다양한 모습들을 공연에서 만나봐요!


안녕하세요. 배우 주은아입니다. 저는 볼이 통통하고 턱이 짧은 둥근형 얼굴에 웃을 때는 눈가와 이마 그리고 입가에 표정 주름이 많이 잡힙니다. 약간 곱슬기가 있는 짙은 갈색 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오고 머리 뒤통수 중간에 반묶음을 했습니다. 키는 160cm이고 체격은 보통입니다. 저는 소녀의 엄마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밝은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몸이 약한 딸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이 크고 모성애가 강한 인물입니다. 또한 어마무시한 요리 실력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의상으로는 살짝 어두운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데 카라가 없는 긴팔에 치마는 무릎 바로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입니다. 그리고 2cm 굽이 있는 살구색 구두를 신었습니다. 공연 장면 중에 부엌에서 요리를 준비할 때가 있는데 그때는 흰색 앞치마를 두르고 흰색 밥 주걱과 주황색 부침개 주걱을 들고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엄마의 대사 중 한 마디를 잠시 들려드리겠습니다. "우리 유미도 튼튼해지면 원하는데 다 데리고 가줄게, 약속!" 그럼, 곧 무대에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배우 서보영입니다. 저는 뮤지컬 <숨 쉬는 바닷말>에서 해조류들을 위협하고 있는 바다쓰레기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키가 182cm 키를 가지고 있고, 얼굴에는 쓰레기가 달린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정색 옷에 그물과, 여러 가지 쓰레기를 활용한 의상을 입고 있습니다. 바다쓰레기의 목소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바다를 완전히 더럽히고 말겠어!!!” 그럼 모든 바닷속 세상을 먹어치우는 바다쓰레기의 야망이 이루어질지 공연에서 확인해보세요. 으하하하하하.



잘 들으셨나요? 2024년 환경 뮤지컬 <숨 쉬는 바닷말> 관람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음성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공연의 기획을 맡은 백시현이었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